달마곡차의 사진 스케치

- 2018. 5. 7 -

가평 자라섬

애기똥풀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2년 전 이맘때 풍경이지만, 올봄 '코로나 19' 탓하며 방콕(=게으름) 하면서 지난 사진 들쳐보기 중.

봄부터 초여름 무렵이면 마을 옆 논두렁이나 논. 밭, 들판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요 작고 예쁜 꽃이 나름 독성이 있는 풀이란다.

- 2012. 10.  -

상천리

Canonet QL17 GIII + fomapan 100

- 2013. 09. -

가평 강촌

Sony Nex-5 + Yashica DSB 135mm

- 2013. 02 -

가평 상천리

Ikonta 521(A) + Kodak Ektacolor Pro 160 (expired 09/2010 / converted B&W)

- 2012. 12. 13 -

가평 자라섬

Canonet QL17 G-III + Kodak profoto XL 100

- 2012. 09. 29 -

상천리

Yashica FX-D + ML 50mm + Kodak profoto XL 100

- 2012. 09. 29 -

상천리

Yashica FX-D + ML 50mm + Kodak profoto XL 100

- 2012. 10. 03 -

상천리

Canonet QL17 G-III + fomapan 100

집으로 돌아오던 길 오후,

늦은 햇살이 언뜻 비치는 황토벽에 비스듬히 기대어진 사다리 하나와 그 옅은 그림자가 내 눈길을 잡는다.

습관처럼 노출을 잡고, 촛점을 맞추어 셔터를 누른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집주인이 의심스런한 표정으로 묻는(하는) 말. "그 빈 흙벽을 뭣하러 찍누 ?" 

난 그저 멋적은 웃음으로 답할 뿐... ("뭐라 말해야 하나..?")

....

며칠이 지난 지금까지 난, 내게 그렇게 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