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상2012. 1. 30. 08:43

수동노출과 목측식 거리계에 아직 적응이 안된 탓에 필름 1롤에서 제대로 건진게 없다.

아래는 그나마 조금 괜찮아 보이는 컷들이다.







-2011.03.15 -

남한산성 국청사 & 만해 한용운 기념관


Samoca 35 III + TMax 100



Samoca 35 III는 1953년에 일본에서 생산된 목측식 거리계를 가진 완전 수동기계식 35mm 필름카메라다.
B셔터와 1/25,1/50,1/100초의 셔터속도가 전부다. 흔히 컴팩트카메라의 원조격으로 알려졌으며 국내에서는 최근 배우 문근영씨가 드라마 "메리는 외박 중"에서 메고 나와 일명 "문근영 카메라"라고 불리기도 한단다.

이베이에서 낙찰받아 열흘 후 수령한 내 "Samoca 35"는 플라스틱 바디(필름실이기도 하다)가 깨져서 떨어진 상태였는데 먼 바다를 건너 왔으니 도로 무르기도 어렵고, ....해서  "다이소"에서 2,000원주고 산 에폭시 접착제로 붙히고 굳혀서 차량용 검정색 페인트를 바르니까 그런데로 튼튼하고 깨끗해 보인다.

(아래 사진은 인터넷에서 구한 이미지 컷이다. 내 것도 렌즈부 금속 뭉치와 왼쪽 검은색 플라스틱 바디 사이에 페인트를 칠한 자국이 (예쁘게)보이긴 하지만 대략 이처럼 깨끗하긴 하다. 그러나 가죽 케이스는 너덜너덜하다)







(옛 블로그에서 옮김 - 2011.03.30 포스팅)


Posted by 달마곡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