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2012. 12. 4. 18:42

Nex-5D 하나를 들였다.


잘 사용하지 않던 필름 카메라 몇 대를 정리하고 새 모델 출시로 요즘 한창 중고시장에 등장하는 Nex-5D 란 녀석을 비교적 깨끗한 놈으로 맞이할 수 있었다. 대세가 대세인 만큼 필름만 너무 고집하지 말고 가볍게 서브로 사용해 볼까 하고 오래전 부터 별러 오던 터라 맘에 드는 놈이 보이는 즉시 안양까지 출장하여  덜컥 사들고 왔던 것이다.


둘째 외손녀가 태어나서 역시 필요할 것도 같고 무엇보다도 블로그('필름사랑'을 표방하고 있긴 하지만)에 올릴 사진 한번 얻으려면 부지런히 찍고 부지런히 현상. 스캔을 해야 하지만 당최 그럴만큼 부지런한 성격이 아니란 것을 비로소 인정하게 된 때문이기도 하다.

 

아무튼 이 블로그에 디지털 사진도 올라오게 될텐데 그 비중이 어느만큼 될지는 두고 볼 일이다.


....


이 번달에는 벼르던 집수리하는 일에 신경쓰다보니 그외에는 달리 뭘하고 지냈는지 기억나는 일이 없다. 저 번달 초에 두 개의 카메라에 장착된 필름은 각 24컷 정도가 찍힌 채 근 한달 정도를 보내고 있는데 괜찮을려나 모르겠다.


Posted by 달마곡차